THE PL:LAB INSIGHT
로그인
INSIGHT
CONNECT
INDEPTH
Contact us
THE PL:LAB
Best Work & Life Top 5
01
02
03
04
05
주 2~3회 재택으로 수렴하는 '하이브리드 근무 황금밸런스'
구글이 지난 4일부터 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 밸리 일대 직원들을 대상으로 주 3회씩 출근을 하도록 지시했습니다. 나머지 이틀은 재택근무하는 방침이며, 출근 날짜는 팀별로 정할 수 있습니다. 애플은 이번 달까진 일주일에 하루만 사무실에 출근하면 되지만, 다음 달 22일까지는 최소 2일, 23일부터는 적어도 3일은 사무실에서 근무해야 합니다. 월·화·목요일엔 사무실로 출근하고 수·금요일은 원격으로 일하는 방식입니다. 매달 사무직 5000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를 하는 닉 블룸 스탠퍼드대 경제학과 교수는 “직원 대부분이 주 2∼3일만 출근하기를 원하며, 3분의 1은 하루도 사무실에 나가고 싶지 않다 토로한다”며 “자기 출근 일정을 마음대로 정하도록 하는 유연성과 업무 효율 극대화를 위해 직원들이 특정한 날짜엔 나오도록 하는 엄격한 접근 사이 균형을 잡는 것이 기업들의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THE PLLAB INSIGHT
댓글
3
좋아요
2
Work & Life
17
정렬방식
최신순
추천순
유형별
번아웃(burn out)을 극복하는 면역력, ‘회복탄력성’
THE PLLAB INSIGHT
댓글
1
좋아요
4
세계는 지금 100:80:100 주 4일제 실험 중
코로나19 팬데믹은 기존 근로 시간과 근무 방식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재택근무와 대면 출근의 혼합 근무 방식에 익숙해진 직원들은 점점 더 워라밸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주당 근무일을 점점 줄이는 방향에 많은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근로 시간 단축을 위한 시도는 유럽에서 먼저 있었습니다. 북유럽 국가 아이슬란드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 유치원 교사, 회사원, 사회복지사, 병원 종사자 등 다양한 직군을 대상으로 주4일제를 시범 운영하는 국가 차원의 실험을 했으며, 기존과 같은 임금을 받으며 주 4일만 근무한 것으로 아이슬란드 전체 노동 인구 중 1%가 이 실험에 참여했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아이슬란드의 실험은 엄청난 성공으로 결론 났다”라며 “참여한 근로자는 기존의 성과와 생산성을 유지하면서, 일과 삶의 균형을 찾았고 직장에서 더 나은 협업을 이뤘다”고 전했습니다. 아이슬란드 지속가능민주연합(ALDA)와 싱크탱크인 오토노미의 보고서에 따르면 실험 종료 후 참가자 10명 중 8명이 근무 시간이 더 짧은 회사로 이직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보고서는 “근로 시간 단축은 오늘날 최첨단 경제 구조하에서 바람직하며 실행 가능한 정책으로 간주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THE PLLAB INSIGHT
댓글
2
좋아요
6
담배 걱정만 할 때가 아니었네
금연을 시도했던 분들이 ‘귀납 논증’으로 추정했던 속설 중 하나가 실제로도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바로 ‘담배를 끊으면 살이 찐다’는 주장입니다. 김대환 동아대 교수는 지난 11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학술지 '보건사회연구' 최근호를 통해 '담뱃값 인상으로 인한 흡연율 감소가 체질량지수와 몸무게에 미치는 영향'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2013~2016년 한국의료패널 조사에 모두 참여한 20대 이상 인구 중 임산부를 제외한 3만5280명을 대상으로 흡연 여부와 체중·체질량지수(BMI)의 상관관계를 분석했습니다. 분석 기간은 2500원이던 담뱃값이 4500원으로 80%가량 올랐던 2015년 1월 전후 4년간입니다. 분석 결과 담뱃값이 인상 전인 2013년의 흡연율은 20%였습니다. 인상 뒤인 2016년엔 그 수치가 17.7%로 하락해, 담뱃값 인상이 흡연율을 떨어뜨리는 효과를 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그사이 기간에 담배를 피우던 사람이 금연을 하자 몸무게가 평균 3.09㎏, 체질량지수가 1.3만큼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THE PLLAB INSIGHT
댓글
3
좋아요
5
배달 직종, '코시국'에 수입은 늘었지만...
한국고용정보원은 매년 다양한 직군 종사자를 설문 조사해 직업 관련 동향과 트렌드를 연구·분석하고 있습니다. 지난 7일 발간한 ‘2020 한국의 직업정보(2020 KNOW 연구보고서)’도 그러한 작업의 일환인데요. 이번 조사에서는 처음으로 ‘코로나 19’가 국내 직업계에 초래한 변화를 들여다보았다 합니다. 537개 직업에 종사하는 재직자 1만6244명을 조사한 결과, 코로나 시국에 소득이 가장 많이 오른 직업은 택배원이었습니다. 조사에 참여한 택배업 종사자 중 63.3%가 소득이 늘었다고 답했습니다. 변화가 없다는 응답은 26.7%에 그쳤고, 감소 또한 10.0%에 불과했습니다. 비대면 영업이 확산하며 소득이 증가한, 또 다른 직업 중 하나로는 음식 배달원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이들 중 36.7%는 수입이 늘었다 응답했습니다. 비록 56.7%는 변화가 없었다는 반응이었지만, 전 직군을 망라한 전체 응답자 중 소득이 늘어난 이가 불과 2.9%에 그친 것에 비하면 어려운 시국에도 상당한 선전을 했다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건강은 호황의 이면에서 상당한 위협을 받고 있었습니다. 최근 대한가정의학회지에 소개된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가정의학과 조정진 교수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택배원과 음식 배달원 중 상당수는 각종 질환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THE PLLAB INSIGHT
댓글
2
좋아요
0
회사 하나를 대체 몇 개로 쪼갠 거에요
웹드라마 ‘좋좋소’ 12화를 보면, 면접을 본 회사 이름과 표준근로계약서상 회사명이 달라 서명을 하던 신입사원(이예영)이 멈칫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사장은 “이상한 회사는 아니고 예영씨가 개발팀이니까 따로 분리해 놓은 거야, 별문제 없어”라고 말하며 대충 넘어가려 하죠.
THE PLLAB INSIGHT
댓글
1
좋아요
2
'런치플레이션'에 맞서는 직장인들의 대안은
“직장인들이 런치플레이션(lunch+inflation)에 직면하고 있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대도시 직장인들의 도시락 유행을 전하며 이런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급상승한 물가가 식당 메뉴에 반영되자, 지출에 부담을 느껴 점심을 직접 싸 오는 직장인이 늘고 있다는 취지였습니다. 시카고에서 기술 영업사원으로 일하는, 올해로 30세인 마크 데이비스는 WSJ와의 인터뷰에서 출퇴근을 하면 재택근무로 일할 때보다 매일 음식과 통근에 50달러는 더 쓰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난해 가을까진 한 주 내내 집에서 원격으로 일했지만, 작년 10월부터는 일주일에 2, 3일씩은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그는 지출을 줄이고자 집에서 점심을 싸 오긴 하지만, 썩 내키는 일은 아니라고 털어놓았습니다. 데이비스는 “도시락을 위해 여분으로 가방을 챙기는 것이나 싸 온 도시락을 냉장고 바닥에 넣어 두는 등, 여러모로 번거로운 구석이 많아 음식을 가져오는 것이 그리 즐겁진 않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불편에도 불구하고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예전엔 9달러였던 체인점 샌드위치가 지금은 15~16달러라고요, 굶을 수도 없잖아요?”
THE PLLAB INSIGHT
댓글
6
좋아요
12
전쟁의 여파가 우리 경제를 덮친다
현대차가 내부 공지를 통해 오는 26일 울산 1~5공장 전체에서 특근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지난주 토요일인 19일에 연이은 전 공장 가동 중단 통보입니다. 일요일은 주 52시간제 시행 이후 근무를 거의 편성하지 않고 있습니다. 2주에 걸쳐 주말에 공장이 ‘올 스톱’하는 상황은 이례적입니다. 제네시스 GV70, GV80 등을 생산하는 2공장과 현대차 팰리세이드, 스타리아, 포터 등을 생산하는 4공장은 거의 빠짐없이 토요일 특근 체제를 유지해 왔습니다. 사태의 주원인은 2년 가까이 지속되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에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공급망 붕괴까지 겹친 것입니다. 게다가 최근 중국에서 코로나 19가 다시 기승을 부리며 와이어링하니스(전선뭉치)까지 수급이 불안정해졌습니다. 중국 산둥성의 와이어링하니스 공장들이 가동을 멈춘 데다, 중국 정부가 일부 도시를 봉쇄하고 항구를 폐쇄하면서 교통 또한 원활하지 않습니다.
THE PLLAB INSIGHT
댓글
4
좋아요
10
[주간HR이슈]이제는 일보다 건강과 행복이다
코로나 19가 대유행하는 동안 직장인 가치관이 점차 일보다 건강과 행복을 더 중시하는 방향으로 달라졌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16일(현지 시각) 발표한 '2022 업무 트렌드 지표' 보고서에서, 조사 대상인 직장인 중 53%는 팬데믹(범유행전염병) 시대 이전에 비해 일보다 건강과 행복을 더 우선시하게 됐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47%는 가족과 개인적 삶을 더 중시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올해로 두 번째 공개된 이 연간 보고서는 MS의 기업용 소프트웨어 '마이크로소프트 365'의 이용 패턴과 링크트인에서 포착된 노동 시장 동향에 더해, 전 세계 직장인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MS 내 전문가들이 분석한 결과입니다. 설문은 한국을 포함해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웨덴, 일본, 홍콩, 호주, 브라질, 멕시코 등 31개국에서 직장인 3만1000명을 상대로 진행했습니다. MS의 재러드 스퍼타로 수석부사장은 "응답자의 18%는 실제 최근 12개월 사이 일을 그만뒀으며 그 이유로 일과 생활의 균형(워라밸), 행복, 유연성을 들었다”며 “설문에 답한 내용은 결코 진심 없는 빈말이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THE PLLAB INSIGHT
댓글
1
좋아요
3
퇴직해도 23년은 더 일해야 한다
직장인의 주된 퇴직 시기와 노동시장에서 실질적으로 벗어나는 연령대가 23년 가까이 차이가 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몸담은 회사를 떠나더라도 제법 오랜 기간 동안 어떤 식으로든 경제 활동을 지속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투자와연금리포트 54호 ‘늦어지는 은퇴, 생애주기수지 적자에 대비하라’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리포트에서 최근 10년간 우리나라 근로자들의 퇴직·은퇴 동향을 분석한 결과 2021년 기준 55~64세 연령층의 주된 일자리 퇴직 연령은 평균 49.3세, 평균 근속기간은 12.8년으로 측정됐습니다. 주된 일자리 퇴직 시 평균 근속기간은 10년 전보다 1년 짧아졌습니다. 퇴직 사유 중 정년퇴직 비중은 10% 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반면 비자발적 조기퇴직 비중은 40%를 넘어섰습니다.
THE PLLAB INSIGHT
댓글
2
좋아요
3
직장인이라면 더욱이나 담배를 끊어야 한다는데
유럽 국가 가운데 담배 광고 규제가 가장 느슨한 스위스마저도, 최근 국민 투표를 거쳐 담배 광고가 청소년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제한을 걸었다 합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 13일(현지 시각) 스위스가 청소년 상대 담배 광고 금지를 놓고 실시한 국민투표에서 56.6%가 규제를 지지했다 합니다. 전체 26개 주 중에선 찬성표가 과반을 차지한 곳이 16개에 달했습니다. 스위스 다국어 뉴스 사이트 스위스인포는 성인 전용 언론 매체와 인터넷 사이트 등에서만 담배 광고를 함으로써 미성년자들이 담배 광고를 보지 못하게 하는 것이 이번 투표의 골자라고 전했습니다. 스위스는 종전까진 텔레비전·라디오를 제외한 매체 대부분에서 담배 광고를 허용해 왔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이번 투표 결과에 따라 곧바로 법안을 마련해야 하며, 늦어도 내년부터 신문·영화관·인터넷·옥외 광고판 등에서 담배 광고가 금지될 전망입니다.
THE PLLAB INSIGHT
댓글
1
좋아요
3
코로나가 바꾸는 동아시아 회식 문화
“꼭 술을 마셔 가며 사람을 만날 필요가 있는지를, 의심하는 직장인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 이노우에 도모키 닛세이 기초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회식 관련 연례 정기 설문조사에서 위와 같은 코멘트를 덧붙였습니다. 연구원이 직장인 777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해당 조사에 따르면, ‘직장에서 술자리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사람은 38%에 그쳤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16%포인트나 급락한 수치입니다. 처음 조사를 진행한 2017년 이래 ‘불필요하다’는 응답이 ‘필요하다’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THE PLLAB INSIGHT
댓글
2
좋아요
2
월급은 18% 올랐지만 떼이는 돈은 더 늘었다
최근 5년간 근로자 임금 상승 폭에 비해 근로소득세와 사회보험료 증가율이 훨씬 가팔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2016∼2021년 고용노동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원천징수되는 근로소득세와 사회보험료 부담 증가율이 포인트 기준(p)으로 임금 상승률보다 배 이상 높았다고 6일 밝혔습니다. 한경연에 따르면 1인 이상 사업체 근로자 월 임금은 2016년 310만5000원에서 지난해 365만3000으로 17.6% 늘었습니다. 하지만 근로소득세와 사회보험료는 2016년 36만3000원에서 지난해 50만7000원으로 39.4% 증가했습니다. 특히 근로소득세는 2016년 10만2740원에서 지난해 17만5260원으로 무려 70.6%가량 늘었습니다. 소득세 과표구간이 2010년 이래 변하지 않아 이러한 상황이 초래됐다고 한경연은 설명했습니다. 물가 상승을 반영해 월급이 오르면 과표구간이 상위로 훌쩍 뛰어오르며, 결국엔 세율 증가폭이 임금 상승률을 앞지르게 됐다는 것입니다.
THE PLLAB INSIGHT
댓글
2
좋아요
3
올해 설은 웬만하면 고향에서 쇠련다
신년에도 코로나 19가 기승을 부리며 연일 확진자 수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직장인 중 절반 가까이는 오는 설 연휴 기간에 고향을 방문할 예정이 있다 합니다. 사람인이 직장인 2044명을 대상으로 '설 연휴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50.6%가 '귀성할 것’이라 답했다고 지난 19일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 설문조사 결과(36.6%)보다 14%p 증가한 수치입니다. 귀성일은 설 연휴 전 주말인 29일(42.6%)이 가장 많았습니다. 다음으로는 31일(22.3%), 30일(21.5%), 2월 1일(12.3%), 2월 2일(0.7%) 순이었습니다. 귀경일로는 2월 1일(41.8%)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2월 2일'(35.2%), 이달 31일(6.7%), 30일(5.9%), 2월 3일(5.6%), 2월 6일 이후(2.5%)가 뒤를 이었습니다. 대부분은 개인 승용차(70.9%, 복수 응답)로 고향을 방문할 예정이었습니다. 기차(12.7%)와 고속버스(10.5%), 지하철(6.6%)과 비행기(3.1%)는 상대적으로 드물었습니다.
THE PLLAB INSIGHT
댓글
1
좋아요
0
신입사원이 우리말을 몰라 사고를 친다면
제가 군 복무를 하던 시절, 중대장이 휘하 분대장들을 소집한 자리에서 뭔가에 실망했다는 내용으로 훈시를 하던 중, 문득 한숨을 푹 쉬더니 “그래도 이 신세가 미군 중대장보다는 낫다”는 말을 꺼낸 적이 있었습니다. 미군 보병엔 교육 수준이 너무나도 떨어지는 병사가 굉장히 많아, 사병들을 정기적으로 모아 영어를 가르치는 것이 중대장의 주요 임무 중 하나라는 이유였습니다. 당시 제가 근무한 대대는 FEBA(전투지역전단) 범주에 드는 곳으로, 고졸자 비율이 거의 절반에 육박했습니다. 대한민국 육군 평균 기준으로도 지적인 부대라 말하기엔 무리가 있었죠. 그럼에도 중대장은 이따금 “많은 걸 바라지도 않는다, 너희는 적어도 내가 무슨 소리를 하는지 알아는 듣잖니”라고 말하며 위안을 삼곤 했는데요. 중대장의 말이 사실인지를 직접 확인해 볼 기회는 달리 없었습니다만. 아무튼 세상에 직장 상사가 교편을 잡지 않으면 굴러가지 못하는 조직이 존재할 수 있나 싶긴 했습니다. 암만 미군 사병의 인적 자원 수준이 바닥 밑의 바닥이기로 유명하더라도 말이죠. 하지만 요즘 세태를 보건대, 중대장의 말에 군대 특유의 상당한 과장이 섞이긴 했을지언정, 아예 없는 소리를 지어낸 수준까진 아닐 것 같다는 생각도 가끔은 들긴 합니다. 우리나라 회사에서도 ‘금일(今日)’이나 ‘익일(翌日), ‘수신’, ‘발신’, ‘참조’ 등을 알아듣지 못하는 신입사원 때문에 사고가 터졌다는 소문이 종종 들려오곤 하니까요.
THE PLLAB INSIGHT
댓글
1
좋아요
2
대항해시대 시리즈가 가르쳐준 것들
비록 지리학을 전공해 졸업장까지 따긴 했지만, 솔직히 저로선 아주 어릴 적부터 줄곧 지망하며 진학을 꿈꾸던 학과는 아니었습니다. 개인적으론 그보다 훨씬 좋아하는 다른 과목이나 학문이 따로 있었고, 남들보다는 여행이나 이국의 문물에도 관심이 덜했던 편이었고요. 그럼에도 원하던 학과에 지원하기엔 수능 점수가 위태로웠을 때 다른 전공 대신 지리학과를 골라 선회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다름 아닌 코에이가 제작한 역사 시뮬레이션인 ‘대항해시대 시리즈’였습니다. 4편으로 입문해 4 파워업키트를 거쳐 2, 외전, 3을 섭렵했던 저는, 게임을 통해 배 한 척에 몸을 싣고 대해의 수평선을 넘는 로망을 느꼈고, 미지의 땅에 발을 디디며 새 터전을 일구는 즐거움을 알았습니다. 물론 교수님들께서 듣는다면 기겁하실 소리지만, 한낱 고등학생 생각엔 지리학과에서 가르치는 것들 또한 대략 그런 내용이 아닐까 싶었고요.
THE PLLAB INSIGHT
댓글
3
좋아요
3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업을 홍보하는 ‘유토피아’가 있다?
돈도 안 주는데 직원들이 알아서 일을 한다? 아마 모든 기업인들의 꿈일 것입니다. 무임금 유노동.. '그런 게 가능할리 없다'라며 벌써 낙담해계실 분들께 알려드립니다. 무임금 유노동 유토피아로 가는 열쇠. 'Employee Advocacy' 번역하자면 직원들의 자발적인 기업 홍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직 국내엔 생소한 개념이라 제대로 대응되는 단어도 없는데요, 직원들이 본인의 업무가 아님에도 자발적으로 재직 중인 회사를 외부에 홍보하는 것이죠. 이게 어떻게 가능하냐고요? 올해로 창립 150년을 맞은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 콘티넨탈의 HR Manager가 전하는 'Employee Advocacy'를 위한 전략. 궁금하신 분들은 영상을 시청해 주세요.
THE PLLAB INSIGHT
댓글
0
좋아요
3
MORE
THE PL:LAB INSIGHT
지식과 정보가
즐거움이 되는,
더플랩 인사이트
뉴스레터 모아보기
공지사항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고객센터
사이트맵
(주)사람인HR
대표 : 김용환
사업자 등록번호 : 113-86-00917
08378, 서울특별시 구로구 디지털로34길 43, 201호
02 - 2025 - 0965
help@thepllab.com
COPYRIGHT(C) (주)사람인H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