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HR이슈]재택근무를 무료로 컨설팅합니다

재택근무를 무료로 컨설팅합니다

고용노동부는 재택근무 종합 컨설팅을 희망하는 중소·중견기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비용은 무료이며, 구체적인 컨설팅 내용은 재택근무 도입 범위·운영 방식, 재택근무에 따른 인사·노무 관리 체계 구축, 재택근무에 필요한 정보기술(IT) 기반시설 구축 등입니다.

/게티이미지뱅크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재택근무 종합 컨설팅'에 참여한 총 400개소 사업장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96.2%가 '재택근무 도입과 활용에 도움이 됐다'는 응답을 했다고 같은 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매우 도움이 됐다'가 74.1%, '그런 편이다'가 22.1%이었습니다. '보통이다'는 2.8%, '그렇지 않은 편이다'는 1.0%에 그쳤습니다. 재택근무 컨설턴트의 전문성 관련해서도 '매우 만족'이 79.2%, '대체로 만족'이 18.1%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코로나 19 확산 등을 계기로 2020년부터 '재택근무 종합 매뉴얼'을 발간하며 중소·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재택근무 종합 컨설팅을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컨설팅을 받은 400개소 사업장을 규모별로 보면 30~99명이 152개소(38.0%), 30명 미만이 150개소(37.5%), 100~299명이 69개소(17.2%), 300~999명이 25개소(6.3%), 1000명 이상이 4개소(1.0%)였습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117개소(29.3%)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정보통신업이 80개소(20.0%), 도소매업이 59개소(14.8%),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이 49개소(12.3%) 순서였습니다.

오는 11일부터 29일까지 고용노동부 홈페이지(www.moel.go.kr)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사업자등록증, 고용보험 완납 증명원 등과 함께 우편(수신자 고용노동부 고용문화개선정책과)이나 이메일(suwon@korea.kr)로 제출하면 신청이 완료됩니다.

실직 불안이 커진다

고용노동부 산하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이 지난 9일 발표한 제6차 근로 환경 조사에 따르면, 고용차별지표는 문재인 정부 첫해인 지난 2017년 실시한 제5차 조사 대비 모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2020년 10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만 15세 이상 취업자 5만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연령 차별을 겪었다는 비율은 2017년 4.2%에서 2020년 3.3%, 학력 차별은 5%에서 2.5%, 고용 형태에 따른 차별은 5.5%에서 3.2%로 낮아졌습니다.

총 노동시간 중 25% 이상이 유해·위험 요인에 노출됐다 응답한 근로자 비중도 과거 조사에 비해 대폭 줄었습니다. 소음은 21%에서 15%, 고온은 24%에서 15%, 통증 유발 자세는 51%에서 38%로 감소했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노동 강도와 장시간 노동 문제 역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빠른 속도로 일한다는 비중은 25%에서 17%, 주 52시간 이상 근무한다는 비율은 21%에서 13%로 줄었습니다. 토요일에 일하는 비율도 51%에서 43%로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19 사태가 터지며 일자리 불안감은 오히려 높아졌습니다. 자신의 직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응답자는 40%에서 35%로 감소했습니다. 6개월 이내 실직을 할 것 같다고 우려하는 응답자도 10%에서 12%로 늘었습니다. 자신의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고 느끼는 취업자 비중 또한 73%에서 69%로 줄었습니다.

코로나 19는 특히 노동 취약 계층에 더 많은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자리 전망을 긍정적으로 본 응답자는 임금 근로자의 경우 38%였지만 임시 근로자는 25%였고, 일용근로자는 16%에 그쳤습니다. 6개월 내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고 느낀 일용근로자 비율도 10%에서 22%로 크게 늘었습니다.

테슬라가 우크라이나인 직원의 고용과 급여를 최소 3개월간 보장한다

테슬라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군 복무에 투입된 우크라이나인 직원들에게 최소 3개월간의 고용과 급여를 보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픽사베이

CNBC방송이 9일(현지 시각)에 한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7일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 있는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현역 복무를 위해 고국으로 돌아가는 우크라이나인 예비역 직원들을 위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지난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예비군 징집령을 내린 데 따른 조치입니다.

테슬라 관계자는 ”인사팀이 관련 직원들과 접촉했으며, 그들에게 의미 있는 지원을 계속해서 제공할 것이다”며 "우리는 옳은 일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습니다.

테슬라는 3개월이 지나면 그 시점에서의 우크라이나 현지와 직원들 상황을 고려해 추가 고용 연장이나 급여 지급 여부 등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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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LLAB IN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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