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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에 대비하는 HR 동향
세계 주요 기업이 고물가, 경기 침체 공포에 직원 규모를 줄인 가운데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도 직원 감축을 단행하며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한 긴축 경영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2위 시총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는 5년 만의 임직원 구조조정을 단행했습니다. 지난달 약 1800명의 직원을 감원한데 이어 최근 추가로 해고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시총 순위 3위인 구글과 4위인 아마존도 최근 채용 및 지출 축소 방침을 내놨으며 시총 5위 상장사인 테슬라는 금년 6월 전체 직원의 10%를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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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의 S, 해석 바꾸면 어떨까요?" SK 사외이사의 제안
“'Social'(사회)을 의미하는 ESG의 S, 해석을 바꿔 보면 어떨까요?” 이는 지난 16일 SK㈜ 염재호 이사회 의장과 SK이노베이션 김종훈 의장, SK텔레콤 김용학 의장 등 SK 12개 관계사 사외이사 30명이 블랙록 아시아지역 총괄 투자스튜디어십팀 원신보 본부장과 2시간가량 진행한 화상 세미나에서 나온 의견입니다. 참석자들은 이날 세미나에서 ESG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이름난 블랙록과 더불어 글로벌 경영 트렌드를 점검했습니다. 1988년 래리 핑크 최고경영자(CEO)가 창업한 블랙록은 현재 자산운용 규모가 10조 달러(약 1.2경원)에 달하는 초대형 자산운용사로, 매년 투자자에게 보내는 CEO 투자 서한에서 ESG 경영을 강조해 왔습니다. 참석자들은 투자기관이 기업들의 ESG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ESG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사외이사의 역할과 책임은 무엇인지, 한국이 처한 지정학적 위치 속에서 기업들은 어떻게 ESG를 추구해 나갈지 등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지배구조 혁신 등 SK 관계사들이 그간 추진해온 ESG 경영에 대한 외부 투자자들의 객관적인 평가는 물론, 앞으로 업그레이드를 해나갈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이 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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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중 열에 아홉, "내년 계획 아직 없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 조사 결과 국내 기업 중 열에 아홉은 아직 내년도 경영계획을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한 방침을 정한 기업 중 절반 이상은 오는 2022년 경영 기조로 ‘현상 유지’를 택했습니다. 경총은 지난 24일 전국 30인 이상 기업 243개사를 대상으로 ‘2022년 기업 경영전망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내년 경영계획 최종안을 확정한 기업은 11.1%에 불과했으며, 53.5%는 초안을 잡는 단계에 그쳤습니다. 아직 초안조차 수립하지 못했다 응답한 기업도 35.4%에 달했습니다. 경영계획을 수립한 기업 중 53.5%는 ‘현상 유지’가 신년 방침이었습니다. 23.6%는 확대경영, 22.9%는 긴축경영을 택했습니다. 긴축을 고른 기업은 80.6%가 ‘원가 절감’이 구체적 추진 방안이라 답했습니다. 경총은 “최근 불거진 공급망 쇼크, 원자재 가격 급등, 임금인상 등의 이슈가 영향을 끼친 것”이라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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