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L:LAB INSIGHT
로그인
INSIGHT
CONNECT
INDEPTH
Contact us
THE PL:LAB
JAL
2
정렬 방식
최신순
추천순
카테고리별
Growth
JAL를 되살린 이나모리 가즈오의 ‘아메바 경영’ (2)
최근의 급변하는 경영 환경과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존 조직 운영 전략과는 다른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 일본의 ‘3대 경영의 신’ 이나모리 가즈오의 경영 철학으로 유명한 ‘아메바 경영’은 그 중 하나로 주목할 만 하다. 이나모리는 아메바 경영을 통해 그가 창업한 여러 기업을 성공으로 이끈 경영자로, 2010년 파산 위기에 처했던 일본의 플래그 캐리어 일본항공(JAL)을 되살린 경영 전략으로도 주목받았다. 이나모리 가즈오가 JAL에서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혁신적인 전략을 살펴보고, 국내 기업의 HR 전략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알아본다. 아메바 경영은 기존의 조직 구조 및 경영 방식을 혁신적으로 바꾸어 조직의 성과를 향상시키고,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하고 창의적인 조직 문화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는 방법론이다. 이것은 당시 JAL이 직면한 상황에 매우 적절한 대응책이었다. 주요 임원의 의식 개혁과 조직 경영방식의 혁신으로 수지 개선을 위한 노력이 시작되었고, 곧 결실이 나타나 자원 배분에 유연성이 생겼다. 또한 각 부서의 사일로 효과가 감소하고 협조가 강화되었다. 그 밖에도 이나모리는 JAL을 세계적인 항공사로 성장시키기 위해 글로벌 시장 개척에 주력했다. 코드쉐어 협약을 통해 기존의 방만한 국제 노선을 모두 정리하고 효율적으로 개편했다. 그 결과 노선별 수익은 증가하고 국제 네트워크는 확장되어 글로벌 경쟁력은 더욱 강화되었다. 또한 항공기 내 IT 시스템을 개선하여 승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데이터 분석을 통해 예측적인 서비스 제공을 시도했다. 기술 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고객 서비스를 혁신한 것이다. 이나모리의 정확한 문제 파악과 혁신적인 대응 전략을 통해 JAL은 매우 빠른 시간 내 위기에서 벗어나 회복되었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데 성공했다.
THE PLLAB INSIGHT
댓글
0
좋아요
0
Growth
JAL를 되살린 이나모리 가즈오의 ‘아메바 경영’ (1)
2024년 국내 기업들은 급변하는 경영 환경과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 글로벌 경쟁의 격화, 어느 때보다 빠른 기술 혁신 속도, 그리고 예상치 못한 지정학적 위기로 인해 더욱 민첩한 변화와 적응력이 요구되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 기업이 성공적으로 생존하기 위해서는 리더십과 조직문화 측면에서 과거의 관행을 과감하게 털어내고 혁신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무엇부터 손을 대야할지 막막하다면 과거 어려운 시기에 다른 글로벌 기업들은 어떻게 성공적으로 혁신적인 전략을 안착시켰는지 살펴보고 여기서 얻은 인사이트들을 우리 조직의 HR 전략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고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일본 전자기기 제조기업 ‘교세라(구 교토세라믹)’의 창업자 이나모리 가즈오(稻盛和夫)는 독특한 경영철학과 경영방식인 ‘아메바 경영’으로 교세라와 KDDI를 창업해서 대성공을 거둔 경영자이다. 이후 이나모리 재단을 세우고 이사장을 역임하던 그는 65세에 경영 일선에서 완전히 은퇴하고 불교 수행과 교육, 저술 활동 등에 몰두했다. 그러나 2010년 방만한 경영으로 위기에 처한 일본항공(JAL)이 결국 상장폐지되고 법정관리에 들어가는 사태가 발생했고, 항공업계의 독점 상황을 우려한 당시 하토야마 일본 총리의 부탁으로 77세의 나이에 JAL의 회장이자 구원투수로 취임했다. 이나모리 회장은 각고의 노력 끝에 도산 직전의 JAL을 8개월 만에 흑자 전환시키고, 2년 연속 최고 실적 및 재상장을 달성하며 2013년 3월에 자리를 물려주고 퇴임했다. 이나모리 가즈오는 파나소닉의 마쓰시타 고노스케, 혼다의 혼다 소이치로와 함께 ‘일본에서 가장 존경받는 3대 경영의 신’으로 평가받았으며, 2022년 향년 90세로 타계할 때까지 그의 경영방식과 철학을 배우고 실천하려는 전 세계 중소기업 경영자들의 존경을 받았다.
THE PLLAB INSIGHT
댓글
0
좋아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