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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투자 혹한기에 움츠러드는 개발자 연봉
지난해 IT기업들은 개발직 군을 중심으로 대규모 채용에 나서면서 연봉 줄인상에 들어갔습니다. 기업에 따라 한 번에 수천만 원의 연봉 인상이 이뤄지기도 했는데요. 게임 개발사인 크래프톤은 개발자 연봉을 2,000만 원씩 올렸고 엔씨소프트는 1,300만 원을 높였습니다. 사람인 조사 결과, 국내 기업들이 평균적으로 직전 사업연도 연봉의 5.6%를 올린 것을 감안하면 얼마나 파격적인 인상인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신입사원 초봉 6,000만 원, 수천만 원의 사이닝 보너스와 인센티브, 억대 스톡옵션 등이 IT업계를 상징하는 키워드가 됐습니다. 하지만 스타트업 투자 ‘혹한기’가 다가오며 스타트업 투자 호황기에 몸값이 치솟던 개발자 연봉도 하반기부터는 조정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투자 유치 불발에 지분 매각 및 인원 감축에 들어간 스타트업들이 많아진 데 따른 현상입니다. 선제적인 인원 감축 및 구조조정을 고려하는 곳도 하나둘씩 생겨나고 있습니다. 개인 오디오 방송 플랫폼 ‘스푼’을 운영하는 스푼라디오는 지난해 말부터 직원 수가 약 30% 이상 감소했으며, 부동산 중개 스타트업 집토스 역시 인원 감축을 통해 긴축 경영 체제에 돌입하고 있습니다. 왓챠 또한 경영권 매각과는 별개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으며 사실상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간 ‘억대 연봉’으로 각광받던 개발자들의 평균 연봉은 다소 조정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카카오나 네이버 등 국내 탑티어(Top-tier) IT 회사들이 수익성 부담에 이전처럼 고액 연봉의 개발자를 대거 채용하기가 어려워질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자연히 중상위급 스타트업 개발자들이 더 높은 몸값을 받으며 이직하는 사례들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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