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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혹한기, 엑시트(EXIT) 향한 스타트업 M&A 급증
경기 침체 속에 투자 혹한기를 맞은 스타트업들의 불황형 인수합병(M&A)이 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 엑시트(EXIT) 생태계 전략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조사업체 씨비인사이트(CB insight)의 자료를 인용해 조사한 결과 2016년 세계 3,358개의 스타트업의 엑시트 성공 중 97%인 3,260개 스타트업은 M&A로 나타났습니다. IPO는 98개에 그쳤으며 과학기술정책 연구소에서도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동안 미국 스타트업의 엑시트 중 88.7%는 M&A로 조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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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전문 인력 확대 위한 정부 움직임과 국내 외국인 개발자 유치 확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많은 스타트업의 빙하기가 시작되었습니다. 개발자 채용 시장에서도 ‘대기업 유턴’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반년 전까지만 해도 상장과 스톡옵션 대박을 노리며 스타트업으로 이동하던 개발자들이 다시 대기업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IT 업계 관계자는 “지금은 개발자들이 초기 스타트업에서 대박을 노리기에는 너무 위험한 시기”라면서 “안정성과 새로운 도전 모두를 챙길 수 있는 대기업이 새로운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헤드헌팅 업계에서도 자금난에 시달리는 스타트업들에서 팀 단위로 이직을 시도하는 개발자가 많다며 그동안 개발자 유실이 많았던 대기업에서는 이들을 적극 수용하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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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떠나 대기업으로 돌아오는 개발자들
“연봉 6000만 원 받고 워라벨(일과 삶의 균형) 엉망인 대기업 다니느니 성장하는 스타트업 잘 키워 연봉 올리는 게 훨씬 낫다” 얼마 전까지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서 높은 공감을 받았던 글입니다. 하지만 그 밑에 달린 “매우 힘들더라도 대기업에서 버티는 게 최고”라고 언급한 댓글이 최근에는 더 높은 공감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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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투자 혹한기에 움츠러드는 개발자 연봉
지난해 IT기업들은 개발직 군을 중심으로 대규모 채용에 나서면서 연봉 줄인상에 들어갔습니다. 기업에 따라 한 번에 수천만 원의 연봉 인상이 이뤄지기도 했는데요. 게임 개발사인 크래프톤은 개발자 연봉을 2,000만 원씩 올렸고 엔씨소프트는 1,300만 원을 높였습니다. 사람인 조사 결과, 국내 기업들이 평균적으로 직전 사업연도 연봉의 5.6%를 올린 것을 감안하면 얼마나 파격적인 인상인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신입사원 초봉 6,000만 원, 수천만 원의 사이닝 보너스와 인센티브, 억대 스톡옵션 등이 IT업계를 상징하는 키워드가 됐습니다. 하지만 스타트업 투자 ‘혹한기’가 다가오며 스타트업 투자 호황기에 몸값이 치솟던 개발자 연봉도 하반기부터는 조정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투자 유치 불발에 지분 매각 및 인원 감축에 들어간 스타트업들이 많아진 데 따른 현상입니다. 선제적인 인원 감축 및 구조조정을 고려하는 곳도 하나둘씩 생겨나고 있습니다. 개인 오디오 방송 플랫폼 ‘스푼’을 운영하는 스푼라디오는 지난해 말부터 직원 수가 약 30% 이상 감소했으며, 부동산 중개 스타트업 집토스 역시 인원 감축을 통해 긴축 경영 체제에 돌입하고 있습니다. 왓챠 또한 경영권 매각과는 별개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으며 사실상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간 ‘억대 연봉’으로 각광받던 개발자들의 평균 연봉은 다소 조정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카카오나 네이버 등 국내 탑티어(Top-tier) IT 회사들이 수익성 부담에 이전처럼 고액 연봉의 개발자를 대거 채용하기가 어려워질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자연히 중상위급 스타트업 개발자들이 더 높은 몸값을 받으며 이직하는 사례들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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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HR이슈]월 600씩 벌어도 열에 아홉 심정은 '중산층 이하'
지난해 월평균 소득 600만원을 넘긴 가구 중 열에 아홉은 본인을 중산층 이하로 인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난 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사회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월평균 총소득이 600만원 이상인 가구 중 91.1%는 본인의 사회적·경제적 지위를 ‘중’ 이하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4.7%는 자신이 중하층에 속한다 응답했고, 12.8%는 스스로를 하층으로 평가했습니다. 가구소득이 600만원을 넘겼더라도 그가 속한 가구를 상층이라 말한 사람은 8.9%에 그쳤습니다. 이는 2017년 조사(10.5%)보다 1.6%p 감소한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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