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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걱정만 할 때가 아니었네
금연을 시도했던 분들이 ‘귀납 논증’으로 추정했던 속설 중 하나가 실제로도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바로 ‘담배를 끊으면 살이 찐다’는 주장입니다. 김대환 동아대 교수는 지난 11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학술지 '보건사회연구' 최근호를 통해 '담뱃값 인상으로 인한 흡연율 감소가 체질량지수와 몸무게에 미치는 영향'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2013~2016년 한국의료패널 조사에 모두 참여한 20대 이상 인구 중 임산부를 제외한 3만5280명을 대상으로 흡연 여부와 체중·체질량지수(BMI)의 상관관계를 분석했습니다. 분석 기간은 2500원이던 담뱃값이 4500원으로 80%가량 올랐던 2015년 1월 전후 4년간입니다. 분석 결과 담뱃값이 인상 전인 2013년의 흡연율은 20%였습니다. 인상 뒤인 2016년엔 그 수치가 17.7%로 하락해, 담뱃값 인상이 흡연율을 떨어뜨리는 효과를 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그사이 기간에 담배를 피우던 사람이 금연을 하자 몸무게가 평균 3.09㎏, 체질량지수가 1.3만큼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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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직종, '코시국'에 수입은 늘었지만...
한국고용정보원은 매년 다양한 직군 종사자를 설문 조사해 직업 관련 동향과 트렌드를 연구·분석하고 있습니다. 지난 7일 발간한 ‘2020 한국의 직업정보(2020 KNOW 연구보고서)’도 그러한 작업의 일환인데요. 이번 조사에서는 처음으로 ‘코로나 19’가 국내 직업계에 초래한 변화를 들여다보았다 합니다. 537개 직업에 종사하는 재직자 1만6244명을 조사한 결과, 코로나 시국에 소득이 가장 많이 오른 직업은 택배원이었습니다. 조사에 참여한 택배업 종사자 중 63.3%가 소득이 늘었다고 답했습니다. 변화가 없다는 응답은 26.7%에 그쳤고, 감소 또한 10.0%에 불과했습니다. 비대면 영업이 확산하며 소득이 증가한, 또 다른 직업 중 하나로는 음식 배달원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이들 중 36.7%는 수입이 늘었다 응답했습니다. 비록 56.7%는 변화가 없었다는 반응이었지만, 전 직군을 망라한 전체 응답자 중 소득이 늘어난 이가 불과 2.9%에 그친 것에 비하면 어려운 시국에도 상당한 선전을 했다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건강은 호황의 이면에서 상당한 위협을 받고 있었습니다. 최근 대한가정의학회지에 소개된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가정의학과 조정진 교수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택배원과 음식 배달원 중 상당수는 각종 질환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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