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의 취업을 희망합니다

부산상공회의소가 지난 15일 발표한 '부산지역 MZ세대 구직자와 기업의 일자리 인식 조사' 자료에 따르면, 부산지역의 MZ세대 10명 중 8명은 부산지역에서의 취업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임금 등의 요인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74.7%는 MZ세대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는 하지만, 해당 지역의 MZ세대의 대부분이 해당 지역에서의 취업을 희망하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경향은 일본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HR 전문 기업 GAKUJO에서 2023년도 대학 및 대학원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약 40%의 학생이 '*UI턴 및 지방에서의 취직을 희망한다'고 답변하였으며, 희망한다고 답변한 응답자 중에서 약 80%는 'COVID-19의 유행이 의식 변화에 영향을 끼쳤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UI턴을 희망하는 이유로는 '가족과 함께 지내고 싶어서'가 응답자의 35%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COVID-19와 같은 대외 환경이 구직자의 인식에 영향을 끼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방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역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역의 인재들이 해당 지역에 취업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인식이 변화하기 전에 양질의 일자리가 제공되어 인구 감소를 조금이나마 늦추고, 지역의 경제 발전으로 이어졌으면 합니다.

*U턴 취업 : 지방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이 도심에서 근무 후, 다시 본인의 출신지로 돌아가 근무하는 것
*I턴 취업 : 태어나고 자란 곳 이외의 지역에서 근무하는 것 (특히, 수도권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이 지방에 이주하여 근무하는 것)
/게티이미지뱅크

Writer

THE PLLAB INSIGHT
지식과 정보가 즐거움이 되는, 더플랩 인사이트
작성글 보기

Reply 0

Best 댓글

댓글

해당 게시물에 댓글이 없습니다.
0/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