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HR이슈]X세대가 온다, 임원 자리를 향해

임원 자리로 ‘X세대가 온다’... 국내 30대 대기업 임원직 절반 가까이 차지

흔히 ‘X세대’로 불리는, 1969~1978년생이 주요 대기업 임원 자리 중 절반을 차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기업분석 연구소인 리더스인덱스는 6일 국내 30대 그룹에서 사외이사를 제외한 임원 7438명 중 X세대 비중이 2019년 9월 말 27.3%에서 올해 9월 말 현재 46.8%로 19.5%포인트(p)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X세대 이하 임원 비중이 가장 높은 그룹은 네이버로, 전체 임원 121명 중 94.2%(114명)에 달했습니다. 카카오그룹도 상장된 3개사 임원 15명 중 김범수(1966년생) 의장 1명을 제외한 나머지 14명이 모두 X세대 이하에 속했습니다.

/리더스인덱스

삼성은 16개 상장사 임원 1861명 중 55.5%(1033명), 현대차그룹은 12개 상장사 임원 1051명 중 32%(336명)가 X세대 이하입니다. SK그룹은 19개 상장사 임원 623명 중 53.6%(334명), LG그룹은 13개 상장사 임원 745명 중 50.7%(378명)이 X세대 이하로 나타났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다만 아직도 현역 대기업 임원을 가장 많이 배출한 연령대는 1959~1968년생인 이른바 '586세대’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1.0%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베이비붐 세대(1958년 이전 출생) 임원은 2.2%에 그치며 대부분이 일선에서 물러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국 내 일자리 증가세 예상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해... 노동시장 회복 전망 ‘빨간불’

미국 내 일자리 증가세가 당초 기대보다 훨씬 못한 수준에 그치며, 노동시장 회복 전망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3일(현지 시각) 11월 비농업 일자리가 21만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57만3000개)는 물론, 전달 신규 일자리 증가폭(54만6000개) 대비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수치입니다.

/게티이미지뱅크

현지 언론도 대체로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WSJ는 “가용 노동자가 계속 부족한 탓에 고용 둔화가 유발됐다”고 분석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 노동시장 회복세가 돈 풀기 중단을 앞둔 미 연방준비제도에 고민을 안겼다”고 평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최근 임금 상승에도 육아 문제와 코로나 관련 우려로 사람들이 일터 복귀를 망설인다”며 “또한 오미크론 변이 출현으로 노동시장 회복세가 더욱 악화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경총, 정부에 ‘택배업계 외국인 고용허가제 확대’ 등 규제개혁 과제 63개 건의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이 6일 ‘2021년 기업 환경 개선을 위한 규제개혁 과제’를 정부에 건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총이 제시한 규제개혁 과제는 총 63건입니다. 이는 핵심 전략산업 및 신산업 육성, 탄소 중립 등 지원, 코로나 19 대응, 고물가 대응, 정보보호제도 합리화, 시대 변화에 맞지 않는 아날로그식 규제 개선 등 6개 부문으로 구성됐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이들은 택배업계 외국인 고용허가제 확대, 고용유지지원금 연장, 항공업 비대면 및 대체 교육 연장, 고물가를 반영한 건설공사 일반관리비 및 간접노무비 상한 확대, 지주회사의 정보보호 최고책임자를 ‘임원급’에서 ‘부서장급’으로 완화, 4차산업혁명 기술 발전과 산업‧직무 특성을 반영하지 못한 ‘유연근로시간제도’와 노동 경직성을 유발하는 ‘기간제‧파견근로 규제’ 개선 등을 제안했습니다.

경총은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장기화로 저하된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현장에서 규제개혁 과제를 발굴한 것”이라며 건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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